아브라함
■ 말씀을 향하여 ■
1. 하나님께서 친구라 부르신 사람은 누구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아브라함이다. 약 2:23, 사 41:8, 대하 20:7에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벗이라고 표현되어있다. 특별히 요 15:14-5에 보면 주님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비결이 소개되어있다. 거기 하나님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비결이 소개되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기 때문이고,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다 들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창18:17을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자세히 알려주시는 사람이었다.
2. 사람이 지은 이름을 하나님께서 바꿔주신 사람은 누구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원래 아브라함의 이름은 아브람이었다. 이 이름의 뜻은 '큰 아버지' 또는 '높임을 받은 아버지'라는 뜻이었다. 아브라함의 부모는 그가 장차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남달리 성공하고 출세한 사람으로 살기를 바라서 아브람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99살 되던 해 그 이름을 바꿔 주셨다. 아브라함이다. 이 이름의 뜻은 '열국의 아버지' 또는 '뭇사람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이 땅에 세우시고 이루시고자 하신 것이다. 즉 아브라함으로부터 이 땅에 진정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 민족을 이루며 형성되게 된 것이다. 그는 99세가 되도록 아브람으로 살았다. 인간적인 성공과 출세를 위해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그 이름을 고쳐주시면서 그는 비로소 믿음의 조상, 하나님의 백성의 조상이 된 것이다. 그가 175세를 살았는데 나머지 75년을 하나님의 백성을 이 땅에 이루는 일을 위해 살았던 것이다.
말씀 속으로
1. 아브라함의 출생과 성장 과정은 어떠했는가?
*창 11:27-31에 보면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 즉 지금의 이라크 중앙 동부 지역에서 데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데라는 수24:2-3에 보면 다른 신들을 섬겼던 사람이었다. 즉 하나님을 모른 채 우상숭배하며 일반 여느 사람들과 다름없이 살던 사람이었다.
2. 하나님의 역사
1) 아브라함을 부르심
* 창 12:1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이 사건이 아브라함을 다른 여느 자연인들과 구별되게 했다.
* 행 7:2를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시점이 메소포타미아 즉 갈대아 우르에 있을 때였음을 알 수 있다. 그 부르심을 받고 그는 아버지 데라, 아내 사라, 그리고 조카 롯과 함께 가나안 땅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심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창 12:2-3, 13:14-7)
첫째,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믿음의 가문을 번창케)
둘째, 이름을 창대케 하겠다. (그 이름을 높여 주시겠다)
셋째, 땅을 주시겠다. (물질적 축복)
넷째,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 (그로부터 복이 임하게 하겠다는 약속)
3) 아브라함과 함께 하심
a.만나 주셨다.
* 하나님은 부르시고 약속하신 이후 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고, 그가 찾을 때 만나 주셨고, 아브라함의 소리를 들으셨고, 말씀하셨다.
b. 지켜주셨다.
* 아브라함은 여러 차례 인생의 위기를 겪었다. 그가 롯을 하기 위해 전쟁을 치를 때 그를 지켜주셔서 승리케 하셨다.(14장), 또한 그가 두 차례 기근을 피해 애굽과 그랄로 피했을 때 아내 사라를 빼앗길 위기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으로 지켜주셨다.(12, 20)
c. 시험하셨다.
* 창 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셨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장성한 분량으로 이끌어 가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양육 과정인 것이다. 특히 22:12를 보면 진정 아브라함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리까지 인도하신 것이다.
d. 준비해 주셨다.
* 창 22장에 보면 모리아 산 사건의 막바지에 아브라함이 수풀에 걸려있던 수양을 아들 이삭을 대신해서 제물로 바치면서 그 땅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불렀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세밀하게 준비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부친 이름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준비하셨지만 사람들은 우연으로, 또는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일쑤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을 믿었다.
e. 약속을 이루셨다.
*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끝까지 지키셨다. 아브라함은 손자 야곱과 에서가 15세 되던 해에 죽었다. 그러니까 겨우 손자만 보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에 모래처럼 그 자손이 번성할 것을 약속하셨지만 이를 보지 못하고 죽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약속을 성실히 지키셔서 마 1:1 "아브라함의 자손..."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 그 후손이 창대해 졌음을 볼 수 있다.
3. 아브라함의 응답
1) 믿었다.
*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창 15:6을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씀했다. 아직 아브라함이 되기 전이지만 이미 그는 여호와의 약속을 믿었다.
* 롬 4:18-22에 보면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라고 말씀했다.
2) 순종했다.
* 아브라함은 믿을 뿐 아니라 순종했다. 창 12:4를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라고 말씀했다. 창 22:2-3을 보면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하나님이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라고 말씀했다. 히 11:17에 보면 "아브라함이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라고 말씀했다.
3) 실수도 했다.
*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행동함으로 큰 실수를 범한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창 12:10을 보면 그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애굽으로 갔다 거기서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창 16을 보면 아들을 얻는데 아내 사라의 말만 들었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마엘이 태어남으로써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4) 하나님께 기도했다.
*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단을 쌓았다. (12:7, 8, 13:8, 22:13)
* 끈질기게 기도했다. 창 18:21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의 기도가 하나님께 크게 들렸다는 것을 말한다.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아브라함은 계속 기도했다. 창 18:23-33을 보면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중에 50인, 45인, 40인, 30인, 20인, 10인 여섯 차례 끈질기게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19:29에서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말씀했다.
5) 희생했다.
*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친척 본토 아비 집을 떠났다. 정든 땅을 떠나는 희생을 치렀던 것이다.
*그는 가는 곳마다 나그네로 설움을 당해야 했다.
* 그는 자기와 아내가 묻힐 땅 이외에 소유하려 하지 않았다.
골 3:3-4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히 11:9-16 참고)
말씀과 함께
1. 나는 소명을 받고 있는가?
아브라함과 다른 일반인과의 차이는 소명에 있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보내셨고, 삶의 목적도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우리가 어디에 있느냐 무엇으로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왜 거기 있으며, 왜 그 일을 하며, 왜 그 시간을 거기서 보내느냐에 있다. 그 왜에 대한 대답이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가 아니면 전혀 없는가?
2. 나는 순종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믿고 아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순종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희생이 포함된 순종이 필요하다.
3. 우리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갈 3:7을 보면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서 있다는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는 것이다.
갈 3:9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우리가 아브라함의 후손이면 아브라함이 받아 누리던 복을 함께 받게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 ― 모든 믿는 자의 조상
1. 인적 사항
① 셈의 후손(창 11:10-27).
② 우상 숭배자 데라의 아들(창 11:28;수 24:2,3).
③ 갈대아 우르 출신(창 11:28,31).
④ 이복 누이동생 사라와 결혼(창 11:29;20:12).
⑤ ‘존쥐한 아버지’란 뜻의 ‘아브람’에서 ‘열국의 아비’란 뜻의 ‘아브라함’으로 개명(改名)됨(창 17:4,5).
⑥ 적자 이사과 기타 많은 서자를 둠(창 16:15,16;21:1-7;25:1,2).
2. 시대적 배경
그가 출생한 B.C. 2166년경, 당시 갈대아 우르에는 우르 왕조가 번성했으며, 하나님을 떠난 우상숭배가 흥왕 했다(수24:2,3). 또한 그가 2091년 경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주한 가나안 땅에는 이미 여호와를 모르는 토착 정착민들이 도시 국가 체재 하에서 생활하고 있었다(창 12:6;15:19-21).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으며 아브라함은 자신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여도 이것이 꼭 역사를 통하여 이루어 질 것으로 믿었다.
3. 주요 생애
4. 성품
①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갈바를 알지못하나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간 신앙의 결단력 소유자(히11:8).
② 목자들의 목초지 점유 싸움때 롯에게 먼저 거주지 선택권을 허한 아량의 소유자(13:5-13).
③ 자신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 소개하는 소심한 자(창 12:11-19;20:1-7).
④ 소돔왕의 대적자를 물리쳤으나 빼앗은 물품을 전혀 취하지 않은 청렴결백한자(창14:17-24).
⑤ 100세 얻은 아들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드리는 신앙의 순종자(창22:1-19).
5. 주요 공적
① 구약 이스라엘 및 신약 교회와 선민 연약의 최초 체결자로서 믿음의 조상이 됨(창12:1-4).
② 100세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물로 바칠 수 있는 절대 순종자(창22:1-19).
③ 율법 전에 자신이 얻은 소득의 십일조를 그리스도의 모형인 멜기세덱에게 바침(14:20).
④ 조카 롯을 위해 중보 기도함으로 그를 소돔성의 멸망으로부터 구원받게 함(창18:22-33).
6. 주요 실수
① 가나안 땅 기업 약속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흉년을 참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감(창12:10-20).
② 애굽과 그랄 땅에서 아내 사라를 자신의 목숨을 위해 누이라 하는 실수(창12:11-13;20:12).
③ 하나님의 후손 약속에도 불구하고 사라의 강요에 못이겨 참지 못하고 사라의 여종을 취하여 서자 이스마엘을 낳음으로 그의 후손인 아랍 계열의 민족들과 적자 이삭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후대에 영원한 적대 관계에 놓이게 함(창 16:1-16).
7. 평가 및 교훈
①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받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나아가 결국 하나님의 가나안 땅 기업 약속과 자손 등 축복을 받았다(창12:1-4,7;15:4;히11:8).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있을 때에는 자신의 판단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② 아브라함은 가나안 정착시 나그네와 같이 정착민 가운데서 장막 생활을 하였는데, 우리 성도들도 이와 같이 이 세상에는 영원한 성이 없음을 알고 나그네로서 천성(天城)을 보고 나아가야 하겠다(창12:8;13:3;히11:910,13-16;벧전2:11).
③ 아브라함은 늙었을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자녀 약속을 받고서, 비록 도중에 육신 적인 방법으로 이스마엘을 낳은 실수를 하였지만, 끝까지 참고서 적자 이삭을 얻은 기쁨을 누렸다(창15:4;21:1-6;롬4:17-21). 따라서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 말씀의 약속을 끝까지 참고 바람으로 그 약속의 성취를 받는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하겠다.
④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하여 이방인이 아내를 욕보일 지경에까지 이른 경우가 두번 있다. 이는 그가 약속의 땅에서의 잠시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이방 땅에 내려갔을 때이다. 이것은 성도는 약속된 땅 안에, 즉 신앙 생활 안에 거해야만 수치와 시련을 당치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무리 잠시 이방 땅에 거하는 것이 인간적으로 현명해 보여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지 않고 약속의 땅을 떠난 것은 죄이다. 또 역으로 하나님은 성도가 약속의 땅을 떠났을 때에는 시련을 주셔서라도 다시 데리고 오심을 발견한다(창 12:11-13;20:2).
⑤ 아브라함은 낯설은 손님일지라도 대접하기를 힘쓰다가 자신도 모르게 천사를 대접한 일이 있다(창11:1-21;히13:2). 따라서 성도들도 손님 대접하기를 힘써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을 얻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히 13:2)
8. 핵심 성구
“내가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 12:2,3).